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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왕재산 연루 의혹'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2011-11-27 14:09:43 2011-11-27 14:10:44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반국가단체로 의심하고 있는 '왕재산' 사건과 관련해 일부 공무원들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지난 25일 공무원 A씨를 비롯한 4명이 ‘왕재산’사건과 연루됐다고 보고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A씨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확보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을 통해 이들의 혐의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왕재산의 총책으로 지목된 김모씨(48)를 비롯한 5명을 북한의 대외연락기구인 225호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의 혁명을 목적으로 하는 반국가단체 '왕재산'을 구성해 10여년 동안 국내 동향을 탐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가입, 간첩,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편의제공, 찬양고무죄 등의 혐의를 두고 있지만 김씨 등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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