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기적으로 4%성장..내년은 어려워"
외국계IB들 전망
2011-11-23 17:05:18 2011-11-23 17:06:3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해외 글로벌투자은행(IB)들은 한국 경제가 중기적으로 4%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 경기 둔화로 한국 수출이 감소하는 등 실물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소시에떼제네랄은 중기적으로(2013년~2016년)는 한국경제가 견조한 수출 및 내수에 힘입어 4%대 초중반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15년쯤에는 경제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출 증가율도 9%~11%대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악화로 성장둔화가 불가피하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6%에서 3.4%로 내렸다.
 
우리나라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선진국 경기 침체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며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올해 2.1%에서 내년 1.5%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른 외국계 투자은행들도 한국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4%대를 밑도는 성장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BNP파리바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4.6%에서 3.4%로, 바클레이즈는 4.1%에서 3.5%로 각각 떨어뜨렸고 특히 스위스 UBS는 2.8%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도 수출중심의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재정위기가 빠른 시일내에 극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성장률 둔화는 고용 위축을 가져오고 이는  내수위축으로 연결되는  또 다른 경기침체를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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