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떡볶이 코트'의 귀환
11번가, 더플코트 판매 실적 지난해 동기 매출 220% 급상승
2011-11-23 10:49:56 2011-11-23 10:51:19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일명 '떡볶이 코트'로 불리며 19990년대 청소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더플코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지난 1~22일 남성 겉옷 분야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판매 건수 기준으로 더플코트가 점퍼와 재킷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 매출 기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0%나 오른 것이다.
 
이 판매 집계에 따르면 남성 아우터 2위는 패딩 점퍼가 차지했고 후드 집업티, 야상 자켓, 가죽 자켓 등이 뒤를 이었다.
 
11번가 측은 더플코트가 지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남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남성용 더플코트는 커다란 '토글'(toggle.외투 등에 다는 짤막한 막대 모양의 단추)형 여밈 단추와 회색이나 황토색 등 단조로운 색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소뿔 모양의 큰 단추 대신 심플한 원 단추로 바꾸고 질 좋은 모직 소재에 다채로운 색감으로 연출, 특히 연예인들이 더플코트를 코디한 스타일을 자주 선보이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11번가 관계자는 "1990년대 중고생들이 교복 위에 즐겨 걸쳤던 더플코트는 친숙함 외에도 어느 옷과도 어울리는 실용성이 강점"이라며 "패딩 점퍼 등에 밀려 고전하다가 최근 댄디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재조명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2월31일까지 '아우터 사고 패션 반값!' 이벤트를 벌인다. 겉옷을 구매하면 모든 패션 상품 중 한 가지를 반값에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인트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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