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자본주의 4.0 vs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하는가
1. 안녕하세요 금주의 경제신간 시간입니다. 명정선 기자 나와있습니다.이번주 베스트셀러부터 소개해주시죠.
1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 닥치고 정치 김어준 푸른숲
3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리더스북
4 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5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쌤앤파커스
6 달려라 정봉주 정봉주 왕의서재
7 중용, 인간의 맛 김용옥 통나무
8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문학동네
9 엄마 수업 법륜 휴(休)
10 도가니 공지영
기자) 하반기 키워드는 나꼼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번주 역시 1위부터 4위까지 전주와 순위 변동 없는 가운데 나꼼수 열풍이 두드러진 한 주였습니다. 예약판매 중인 ‘나꼼수’ 4인방 정봉주 전 의원의 <달려라 정봉주>는 지난주 14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구요 ‘나꼼수’ 방송 이후 판매가 급신장한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이 7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8위는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2>, 9위는 법륜 스님의 <엄마 수업>이 차지했구요 공지영의 <도가니>는 10위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2. 네 경제분야에서는 어떤 책이 인기가 많았죠? 소개해주시죠.
<비즈니스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제목 저자 출판사
1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다산북스
3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문학동네
4 주식투자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정순우 참돌
5 3무 경영 하지해 위즈덤하우스
6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공병호 21세기북스
7 썩은 사과 미첼 쿠지 예문
8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21세기북스
9 어댑트 ADAPT 팀 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10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스티브 포브스, 아라크네
기자) 경제분야 역시 순위의 큰 변동이 없었는데요. 신규진입한 도서위주로 말씀드리면 4위 주식투자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새로 진입했구요. 썩은사과 7위로 올라왔는데요. 한 광주리에 썩은 사과 한개가 전체를 썩게할 수도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기업과 사회전반을 풀어썼습니다. 마지막으로 10위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가 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금주의 경제신간 소개>
1. 오늘은 어떤 책을 준비해오셨죠?
자본주의 4.0 vs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하는 가
기자) 경찰들이 월가점령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워킹푸어라고 하죠 일을 하면할 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사람들을 뜻하는데 이젠 그 일 조차 가질 수 없는 환경에 대한 분노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시위대가 문제를 제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상을 바꿀수 있을거라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은데요.
아젠다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을 만든 범인은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안이 불분명하다는 거죠. 전세계적으로도 지금의 실패를 몰고온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지 또 어떻게 해야 이러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본주의를 얘기한 유명한 칼럼니스트의 책을 갖고 와봤습니다. 한권은 자본주의 4.0 이구요 다른 한권은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입니다.
2. 저자들도 쟁쟁하던데요 소개를 좀 해주시죠.
* 아나톨칼레츠키 - 타임스 경제분야 편집주간
-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저널리스트
*스티브포브스 -포브스 미디어 회장 , CEO , 포브스 편집주간
-美공화당 자문위원,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 경제고문
-저서 비례세 혁명, 새로운 자유의 탄생
기자) 네 자본주의 4.0 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책 이죠. 저자는 아나톨 칼레츠키이구요 아나톨 칼레츠키는 이코노미스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서 파이낸셜타임즈를 거쳐 현재는 타임즈의 경제분야 총괄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의 저자는 스티브 포브스인데요 포브스 잡지 아시죠 발행인이며 포브스 미디어 그룹회장입니다. 2007년 대통령 선거당시 공화당 정책고문으로 활동했고 2008년에는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의 경제고문을 지냈죠. 미국 안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하고 거침없이 발언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3. 두 저자가 현재 자본주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궁금한데요?
자본주의 4.0 -글로벌 자본주의 붕괴..그리고 대안은?
자본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구하는가 - 反기업정서..자본주의 오해에서 비롯
기자) 네 자본주의 4.0은 실패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리먼사태가 터진 날 아나톨 톨레츠키는 그날 무너진 것은 금융뿐 아니라 정치철학과 경제시스템을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이었다고 강조합니다.
이제 사람들은 더이상 전처럼 금융시장이 합리적이고 자유경쟁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는 거죠. 결국 이렇게 붕괴된 글로벌 자본주의를 대체할 다른 체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반면, 스티브포브스는 세상이 무너진게 정말 자본주의 때문인가에서 시작하는데요.
월가를 사기경제라고 비난하는 폴크루그먼 교수나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고 주장한 워렌버핏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는자유경제의 대표적인 수혜자들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어 말합니다.
그는 월가점령시위 등 반 기업정서 대해서도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유경제의 어두운 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전형적인 부자의 시각을 드러냅니다.
4.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제시하고 있나요?
금융위기 원인: 지나친 시장경제 이론 남용 vs 개인 범죄로 제한
대안제시 온도차 : 정부와 시장의 협업 vs 큰 정부는 시장경제에 '독'
기자)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한 해석이 다른데요. 자본주의 4.0은 신자유주의 이론을 2007~2009년에 너무 확대해석하고 적용한 결과 대재앙을 초래한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포브스는 사기사건을 일으킨 개인의 행위에 주목하구요 이들이 마땅히 처벌받야하지만 그렇다고 자유기업의 도덕성을 송두리때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아나톨칼레츠키 역시 자본주의 자체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수정을 거쳐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체제로 보면 정부주도의 계획 경제체제보다는 훨씬 인간적이라는 데 두 저자 모두 같은 의견입니다. 근본적으로 자본주의라는 태생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안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분명한데요. 포브스는 세금 감면, 자유경쟁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그대로 고수합니다. 아나톨 칼레츠키는 자본주의 4.0에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떄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는데요.
소득에 있어서도 소득 후 재분배가 아니라 선분배 속에서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 자본주의 수정을 요구합니다. 특히 아나톨 칼레츠키는 무엇보다 진보 진영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금의 실패를 분석하고 자본주의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등 실행가능한 모델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진보진영이논의와 비판만 하고 있는 동안 보수주의가 다시 득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5. 자본주의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반대의 의견 진보쪽의 의견도 필요해보이는데 같이 읽어볼만한 책 있을까요?
함께 읽어 볼 만한 책: 폴크루그먼의 [미래를 말하다]
기자) 폴그루그먼의 '미래를 말하다'입니다. 폴크루그먼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인물로 대표적인 케인즈학파이기도 하죠. 그는 자본주가 실패했다고 보는 증거들 중산층 몰락, 소득 양극화, 의료보험체계의 모순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특히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해답은 무엇인지를 고민합니다. 미래를 말하다와 함께 읽어보면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을겁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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