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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加 퀘백주, 韓에 800억불 광물공동개발 제안
칠레는 우리나라 전력시스템 도입키로
2011-11-16 14:06:58 2011-11-16 14:08:1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캐나다 퀘백주가 800억달러에 달하는 광물자원 공동개발 사업을 우리나라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캐나다 퀘백주의 Jean-Sylvain Lebel 퀘백주 천연자원부 차관보가 직접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이같은 사안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퀘백주는 일명 플랜노드(Plan Nord)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지난 5월 발표했으며. 플랜노드는 퀘백주 북부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향후 25년간 경제와 사회, 환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발 대상 지역은 약 120만 제곱킬로미터 로 퀘백주 전체 면적의 72%에 달한다.
 
이 사업에 공공과 민간 자금 800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중 470억달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나머지 330억달러는 광산 개발과 인프라개발에 투자된다.
 
2015년까지 1단계 사업이 진행되며 ▲신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삼림자원 ▲바이오식품 ▲교통 ▲통신 ▲주거 ▲의료복지서비스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1000만명 가량이 큰 피해를 입은 칠레는 한국의 전력 시스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칠레 정부는지난 9월24일 대규모 정전 사고 이후, 전력 수급 불균형 해결 모색의 일환으로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직접부하시스템(DLC) 도입을 하고자 지경부를 방문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으로 해외에 수출된 사례는 지난 7월 아프리카 가나가 처음이다. 
 
칠레는 지난달 23~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깐데로 상원 에너지광물 상임위원장과 알렌데, 오르피스 의원 등 3명이 지경부를 직접 방문해 DLC 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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