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메릴린치ㆍ씨티ㆍRBS상대 소송 추진
"파생상품 손실 책임 물겠다"
2011-11-16 14:16:54 2011-11-16 14:18:15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은행이 사기혐의로 씨티은행과 메릴린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3개 외국 은행에 대해 국제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2005년 부채담보부증권(CDO) 등 파생상품을 판매한 3개 외국 은행을 미국 뉴욕연방법원에 사기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외국은행들이 파생상품을 팔면서 손실 위험에 대해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을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생상품과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했다가 1조5000억원의 손실을 입고 황영기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40여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번 소송은 CDO 및 CDS 매입분 가운데 2000억∼3000억원 정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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