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라가르드 첫 해외 순방..유럽 지원금 받아내나
취임후 첫 순방..글로벌 금융시스템 개혁도 논의
2011-11-07 14:35:28 2011-11-07 14:43:1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로존 구제금융 자금 지원 마련을 위해 7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중국, 일본을 방문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라가르드 총재가 유럽 이외 국가의 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지원에 관심을 보였던 세 나라들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첫 순방 일정으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라가르드 총재는 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재무장관, 중앙은행장과 함께 유로존 해법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 개혁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유로존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해 왔으나 IMF와 같은 기관을 통한 지원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AFP는 "러시아가 유로존 지원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는 최대 100억달러인데 반해 중국의 지원 규모는 1000억달러"라며 "이번 순방의 초점은 러시아가 아닌 중국의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는 9~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국제파이낸셜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주제로 연설을 하고, 12일에는 유로존 지원에 우호적인 일본을 방문, 관료들과 회담을 가지게 된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통해 "IMF는 특정 국가를 지원할 수 있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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