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수지 '11년만에 적자' 우려
무협 '하반기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 발표
2008-08-05 10:55: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올 하반기에는 수출 호조로 27억 달러 흑자가 예상되지만 고유가로 인한 상반기 적자 누적으로 2008년 무역수지는 11년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08 하반기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을 발표하고 한국이 올 하반기에는 수출 2276억 달러, 수입 2249억 달러를 기록해 27억 달러의 흑자를 내겠지만 상반기에 누적된 62억 달러의 적자로 인해 올 한해 무역수지는 35억 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하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증가율인 20.4%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고유가와 해외 시장의 수요 둔화, 원화의 강세 요인 등이 하반기 수출 상승을 둔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수입은 4분기부터 유가가 소폭의 하향세를 보이며 안정되면서 상반기 수입 증가율 29.3%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간 무역규모는 수출 증가세로 인해 올 한해 8865억 달러를 기록해 90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 보면 올 하반기 선박 수출이 20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3.5%가 늘고 석유제품도 218억 달러, 휴대전화 127억 달러를 보이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4.6%, 22.9%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국제무역연구원은 "신용경색과 고물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국제유가는 평균 12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