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악재 희석되고 수주모멘텀 부상-현대證
2011-11-04 08:27:34 2011-11-04 08:28:41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4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한 악재가 희석되고 수주 모멘텀이 부상하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두산중공업 수주의 약점은 금액측면에서 저조하고, UAE원자력, 베트남화력 등 기존 인지된 수주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인도화력' 및 '중동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증가돼 수주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원자력 발주의 성사 가능성은 낮고 원자력 이슈로 동사 주식을 단기적으로 접근할 상황 또한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원자력은 중동, 동남아, 유럽 등에서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리스크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건설 PF이슈는 3분기 충당금 설정으로 일정부분 해소됐다"며 "2013년 완공되는 일산제니스 등이 관건이지만 현재 70% 이상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2012년 만기도래 FI차입금 12억달러와 밥캣(Bobcat) 차입금 9억달러도 큰 무리없이 상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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