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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원물가 상승률 OECD 4위, 전체물가도 5위
2011-11-03 06:00:00 2011-11-03 09:15:33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한국의 지난 9월 근원물가 상승률이 OECD 회권국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9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3.3%로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미집계국 2개 나라를 제외한 32개 OECD 회원국 평균은 1.9%로 한국은 회원국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터키가 7.0%로 1위, 아이슬란드가 3.8%로 2위, 슬로바키아와 영국이 3.4%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근원물가지수는 가격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물가지수로, 우리나라는 농산물과 석유류만 제외하는데 반해 OECD는 농·축·수산물과 식품, 석유류 등의 가격을 모두 근원물가 산정에서 제외한다.
 
한편, 9월 전체 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4.3%로 OECD 회원국 중 슬로바키아와 함께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 평균 3.3%보다 역시 높게 나타났다.
 
터키(6.2%)가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아이슬란드(5.7%), 영국(5.2%), 에스토니아(5.1%)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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