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 8월 이후 한시적으로 실시 중인 공매도 금지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투자심리를 위해 바람직한 판단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개월간 지속한 공매도 금지 조치의 해제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그리스 국민투표라는 돌발변수가 발생한 만큼 공매도를 계속 금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시 전문가들도 금융위가 3개월 정도 추가 금지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금지조치가 해제되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황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최근 시장이 경기나 기업이익보다 뉴스플로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 당국이 불안감을 억제하기 위해서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팀장은 또 "올해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 안정성을 위해 공매도를 금지한 것인데 부활시 수급적으로 또 다시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재개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되더라도 실질적 효과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공매도 금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투자자들의 심리 안정"이라며 "공매도 금지 이후 지난 3개월 간 본래 목적인 변동성 축소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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