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시위, 국내 증시에 악재 아니다"-대신證
2011-10-19 08:51:27 2011-10-19 08:52:3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월가의 시위가 주식시장에 새로운 악재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가의 시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높아진 생활고 때문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의 경제적 고통이 과거보다 높아졌고 특히 PIGS 국민들의 삶이 가장 고달픈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반 월가 시위가 주식시장에 새로운 악재가 될 가능성은 낮다"며 "변동성지수(VIX)가 오히려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월가 시위 확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시위가 확산된다고 해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가부도 상태였던 지난 1997년 외환 위기 직후에 경제고통지수가 급등하고 집회와 시위도 늘었지만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회상했다.
 
오히려 월가의 시위는 미국 경기부양안의 의회 통과 압력으로 작용하고, 유럽 주요국이 재정위기와 금융시장 신용경색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는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그래도 월가의 시위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며 "주요국들의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가 가시화될 경우 대외 유동성 유출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코스피에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예상을 럽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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