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과거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규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원장은 19일 서울이코노미스트 조찬 강연에서 "건전성 규제 강화나 급격한 자본유출입 억제 등에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증가하는 만큼 이에 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점 외에도 고용 창출 등 사회적 의무나 서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장기적 지속가능성 제고하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또 애플사의 CEO 스티브잡스와 앱 스토어를 비유하며 "끊임없는 혁신정신으로 감독당국의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장착하고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공생할 수 있도록 금융부문의 패러다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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