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38.9%…취임 후 첫 30%대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민주 43.1% 대 국힘 37.7%
2026-08-31 10:03:10 2026-08-31 10:05:58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 30%대는 최저치 기록입니다. 부동산 민심 악화와 대법관 후보자 제청과 관련한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31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8월24~28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9%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3%포인트 줄었습니다. 긍정평가는 7월2주차부터 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8.7%로,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 초반에 자리했습니다. 특히 50대에선 지지율이 7.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서 지지율이 8.5%포인트 떨어져 30.1%로 나타났습니다. 전남광주·전북에선 지지율이 4.1%포인트 빠지면서 60.6%에 머물렀습니다. 서울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5.0%로 지난주와 비슷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8월27~28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선 민주당 43.1%, 국민의힘 37.7%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4.4%, 개혁신당 2.6%, 진보당 1.4%였습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이 1.2%포인트 상승했을 때, 이 대통령 지지율은 1.3%포인트 하락해 당·청 간 지지을 추이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지지율이 43.1%로, 이 대통령 38.9%보다 높았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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