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선물옵션거래소 체결시스템에서 체결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한국거래소는 공식 입장을 피하고 있다.
18일 오전 선물옵션거래소 체결시스템에서 체결 지연이 일어났다.
1시30분 현재 정상화된 상태다. 빨리 복구가 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느끼지 못했지만 대량으로 매매하는 증권사 창구에서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주문에러 번호는 9056 코드로, 이 코드의 에러 사유는 '시스템 에러'라고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거래소는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식적 입장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집중적으로 오전에 호가가 몰리면서 지연이 발생했을 뿐 오류는 아니라고 일관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날 선물옵션 거래량은 전날 보다 25%가 줄었고 최근 10일간의 평균 거래량대비 56%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회원사들은 호가 집중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고있다.
한 증권사 직원은 "아침부터 체결이 지연되는데 거래소가 공식 발표를 안하고 있어 답답한 상태였다"며 "주요 거래자들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반면 거래소는 면피 하기만 바라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거래소 측은 아직까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류가 아니라 일부 지연이 발생했을 뿐 주문 거부 등의 에러는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원인은 찾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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