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의원 "美 더블딥 진행중..숨 죽일 때"
2011-10-13 16:35:00 2011-10-13 16:35:5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나라 대표 증시 전문 예측가로 꼽히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미국 경제 더블딥은 이미 진행중이라며 지금은 투자자들이 숨을 죽일 때라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2011 KRX 엑스포'에서 세미나 강연을 맡은 고승덕 의원은 "글로벌 경기는 다시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지금의 재정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고 의원은 "금융위기는 무방비 상태에서 닥쳤기에 충격이 컸지만 지금의 노출된 위험이라 심리적 충격은 덜할 것"이라면서도 "대신 느리고 지루하게 지속되는 하강과 횡보 상황을 견디는 참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선진국 경제 회복이 더뎌지고 유럽 국가들의 재정 부실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상승탄력은 고점 갱신을 못하는 수준에서 힘을 잃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의원은 "역사적으로 가장 큰 위기였던 1930년 대공황 때 옆으로 횡보 상태가 3년 가량 지속됐다"며 "이번 위기도 1년 이상 지속되리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편"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재정 건전성으로 수출 부진 우려 역시 떨쳐내고 있어 글로벌 기업 간의 치킨게임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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