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이동관 특보 사과문자에 "희롱하나?" 발끈
2011-10-05 13:57:28 2011-10-05 13:58:30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이 보낸 사과문자에 또 한번 발끈했다.
 
박 의원은 5일 대법원 국정감사 중 신상발언을 통해 "이 특보가 오늘 마치 희롱하는 듯한, 가지고 노는 듯한 문자를 보내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특히 이 특보가 두 번째로 보낸 문자 내용인 '이거 공개 안하실거죠. ㅎ'를 언급하며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언론특보가 국회의원의 국정감사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대통령은 이 특보를 해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윤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이 특보가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보낸 문자는 보기에 따라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며 "이번 일에 대해 국회모욕, 국감방해에 대한 법적절차 검토를 지시했고,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특보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박 의원에게 전화를 했으나 박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를 하느라 받지 않자 "섭섭한 감정에 격해 무례하게 비칠 수 있는 글 보낸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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