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C&C 주식 4% 하나은행에 매각
증권사 대출금 변제용 추측..경영권엔 변동없을 듯
2011-09-30 22:53:19 2011-09-30 22:54:05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C&C 주식 4% 가량을 하나은행에 매각했다.
 
최 회장은 SK C&C 전체 주식 가운데 44.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4% 가량인 200만주를 30일 개장전 시간외 거래를 통해 하나은행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29일 종가보다 약 10% 할인된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C&C의 29일 종가는 15만 6500원이었으며 200만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130억원이 된다. 10%를 할인하면 2817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금융권에서 개인적으로 빌린 자금을 갚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 C&C 주식을 담보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 모두 20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또 1000억원 이상의 선물투자 손실을 봐 이를 변제하기 위한 자금도 필요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최 회장의 SK C&C 일부 지분 매각에도 경영권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지분은 44.5%에서 41.5%로 줄었지만 여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의 지분 10.5%를 합치면 전체 지분은 51%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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