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2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발 악재와 유가 반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주택과 금융 시장에 대한 불안감에 메릴린치의 상각 및 자본조달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금융시장의 위기론에 힘이 실리면서 금융주와 수출주의 주도로 하락해, 아시아 증시도 금융주와 수출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94.33엔(1.46%) 하락한 1만3159.45로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도 19.15엔(1.47%) 내린 1281.64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후퇴 우려가 커지면서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소니(-3.22%)와 캐논(-2.96%), 산요전기(-2.79%) 등 전기전자주와 닛산(-3.21%), 도요타(-2.66%) 등 자동차주, 신일본제철(-2.78%) 등 철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오키전기공업(1.20%)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 대만 =대만 증시도 급락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219.15p(-3.03%) 상승한 7014.47로 거래를 마쳤다.
노트북 업체의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할 것이란 소식에 반도체주를 비롯해 LCD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TSMC(-4.84%), UMC(-5.96%), 난야테크놀로지(-5.83%)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AU옵트로닉스(-4.43%), 청화픽처튜브(-4.23%) 등 LCD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도 미국발 악재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70p(1.82%) 하락한 2850.31를, 선전지수도 13.28p(1.53%) 내린 855.84를 기록했다.
미국증시 급락과 국제 유가 반등으로 금융, 부동산, 정유주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올림픽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관련주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특히, 민생은행(2.22%), 상하이푸둥개발은행(2.08%), 공상은행(2.28%)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 홍콩 = 홍콩증시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492.21p(1.89%) 하락한 2만2258.00을 기록했고, H지수는 251.81p(2.03%) 내린 1만2148.04로 장을 마쳤다.
역시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HSBC 홀딩스와 건설은행이 2% 가까이 하락했고, 공상은행이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은행은 1%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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