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앵커) 오늘의 경제신간입니다. 경제부에 박민호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먼저 한주간의 종합베스트셀러 한번 살펴보죠
기자) 금주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차지했다.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10(9월15일~21일)
1 도가니/공지영/창비
2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3 노블레스 /손제호/드림북스
4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문은희/예담friend
5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이지성,정회일/다산북스
6 마법천자문 19/스튜디오 시리얼/아울북
7 [예약판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박경철/리더스북
8 [예약판매] 만화 노블레스 /손제호 글/이광수/재미주의
9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김환영 /사계절
10 혼자 사는 즐거움사라 /밴 브레스낙/토네이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개봉과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판매도 크게 늘었다.
신작 공세에 밀려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금주 2위로 복귀했다.
3위는 예약판매 만으로 지난 주 예스24 주간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손제호의 소설 <노블레스>가 차지했다. 인기 웹툰의 스토리를 소설로 재 구성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주 8위로 신규 진입했던 문은희 박사의 자녀교육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가 금주 4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부모들의 특징으로 자녀를 품고 사는 ‘포함’ 행동을 정의한 저자는 '포함 단위'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설득력있게 풀어나간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과 정회일이 함께 쓴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5위로 10권에 첫 진입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비즈니스와 경제분야 베스트 10을 알아보죠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베스트셀러 10(9월15일~21일)
1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 정회일 다산북스
2 [예약판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리더스북
3 10년 후 미래/ 대니얼 앨트먼/ 청림출판
4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문학동네
5 제대로 시켜라/ 류랑도/ 쌤앤파커스
6 디퍼런트/ 문영미/ 살림Biz
7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박창모/ 알키
8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 오종윤/ 끌리는책
9 우리는 강한 리더를 원한다/ 김성회/ 쌤앤파커스
10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최진기/ 스마트북스
기자)네. 비즈니스와 경제분야에서 1등은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책입니다.
2위는 종합베스트셀러에도 올라와있는 책이죠.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라는 책이죠. 최근에 청춘콘서트를 통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3위는 10년후 미래라는 책인데요. 상당히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위 한번 살펴보죠. 자기개발서죠.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씨가 쓴 책입니다.
5위도 지난달부터 꾸준히 베스트셀러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입니다. 제대로 시켜라라고 하는 책이죠. 이책도 마찬가지로 자기개발서입니다.
그외에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이라던지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라는 책도 주간 베스트 10에 올랐습니다.
앵커)네 그렇군요. 그럼 오늘 소개해주실 책은 무엇인가요?
기자)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만인의 행복을 위한 좌파 경제학'이라는 책입니다.
책 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이라고 할 수 있죠?
진보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을 좌파라고 규정하는 사람은 드물죠.
동족 간의 전쟁을 겪은 한국인의 정서에는 어느 정도 레드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가난해도 평등한 세상이 행복하다며 좌파 경제학을 주창합니다.
GDP로 가치 척도를 매기는 경제 논리의 대척점에 서 있는 가치이죠.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통제하는 자유시장주의자의 견해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앵커)네 저자는 어떤 사람이죠?
기자)저자(박연수)는 ‘주류 금융인’으로 소개됩니다.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인 저자의 신분이 어째 책 제목과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데요. “대한민국 군대의 주인은 병사들”이란 위험(?)한 주장도 했는데, 정작 그 자신은 장교 출신이라고 하네요.
우파적 시각에서 보면 분명히 ‘불온서적’일 것 같은데, 언론들은 이를 “추석 연휴기간 읽을 만한 책"으로 뽑힐정도로 인기서적입니다.
이제는 기존의 신자유주의적인 경제 사상에서 반대쪽을 생각해봐야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앵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는 절대로 트리클다운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좌파 경제학이 주장하는 것도 마찬가지네요
기자 )네 부자들을 감세해줘서 서민이 잘 살게 된다는 것은 사회연대의식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라는 주장입니다.
이제 겨우 복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한국에서는 직접적이고 개혁적인 복지가 이뤄져야 하고 부동산 보유세 등 노력 없는 소득에 대한 직접적인 과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사회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보다 낮은 출산율, 여성의 사회 참여를 저해하는 보육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스펙 위주의 교육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사교육비 문제, 고용 없는 성장으로 취업을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고마는 대학생들의 문제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저자가 해결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무엇인가요
기자) 해결하는 방법은 가시적인 경제 성장이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높여 부의 양극화와 계급 간 격차로 인해 발생할 사회변혁 비용을 줄이는 것인데요.
7·4·7 공약 등 경제성장에만 목을 매고 스펙 위주의 교육에 열이 오른 한국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주가 됩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들어서 4대강 사업같은 토목업계에만 활성화 시키고 복지사업은 소극적이지 않습니까?
실제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복지사업에 좀 더 눈을 돌려 사회 양극화를 줄이는 방법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약속한다는것이죠.
앵커) 네. 이책을 보니까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책이 오버랩되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그책과도 사상적으로 맡닿아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죠. 새는 좌우의 날개에 의지해 날지 않습니까?
근대 자본주의 또한 좌우의 날개에 의해 발전돼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경쟁이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극단적인 시장주의자들에 의해 이러한 진실이 감춰져있는데요.
과연 누구를 위해 경제성장이 필요한 때인지 한번 따져볼 때입니다. 이런 경제 시스템에서는 고용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빈곤층은 늘어나며 워킹맘들은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해야하는 고통에서 해방될 수가 없는거죠.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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