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재해 7~8월 몰려.. 접지ㆍ전원차단 확인 필수
2008-07-29 12:44: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산업현장을 포함, 생활주변의 감전 사망재해가 7, 8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에서 분석한 2007년 감전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감전재해자가 476명 발생했고 이중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7, 8월 두 달 사이에 26명(전체 37%)이나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83명(17.4%)으로 재해자수가 가장 많았다. 또 근속기간 6개월 미만 근로자가 전체 사망자의 47.9%(34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감전재해자는 10명 중 1명 이상이 사망, 추락재해보다 사망률이 4배 높았다. 지난해 전체 업무상 사고사망자 1383명의 재해발생 형태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감전재해 사망률이 14.9%(재해자 476명중 71명 사망)로 추락(3.5%), 협착(0.9%), 충돌(0.7%) 등에 비해 작게는 4배 많게는 21배까지 높았다.
 
감전재해로 인한 근로자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6.33명으로 미국(1.72), 영국(0.68), 일본(0.45) 등 선진국에 비해 4배에서 14배 정도 높은 상황이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감전재해로 인한 사망자를 막기 위해 전기작업시 모든 전기기기의 접지, 누전차단기 설치, 전원차단 후 작업 등의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안전공단 류보혁 안전위생연구센터 소장은 “여름철 감전재해를 막기 위해 3대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평소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의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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