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슬로베니아의 국가 신용 등급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유로존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로 볼때 'Aa3'는 상위 네 번째 등급으로 일본, 중국과 같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유로존 내 다른 국가들과 같이 유럽 위기국에 대한 슬로베니아 은행들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우려 수준에 있다"며 은행권의 유동성 부족과 불확실성을 강등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어 "은행권의 부채 위험이 기업으로 전이되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슬로베니아 정부가 낮은 부채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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