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한·와덴해 갯벌 공동조사'
한국-와덴해간 갯벌 모니터링·관리 학술교류
2011-09-23 10:54:16 2011-09-23 10:55:0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과 국토해양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목포와 무안에서 와덴해 주변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과 함께 '한-와덴해 갯벌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3월 국토부와 와덴해 3국간 맺은 '갯벌보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와덴해 측 갯벌전문가와 우리나라 갯벌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학계 전문가 및 NGO 인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워크숍을 개최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전남 무안의 갯벌을 방문해 갯벌 모니터링 기술을 공유하고, 충남 태안 유류오염 피해지역을 찾아 태안지역의 피해 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와덴해는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 나라에 걸쳐 분포된 해안으로, 7500㎢ 면적에 달하는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갯벌 보전과 복원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0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현재 연간 체류형 생태관광객 1000만명, 최대 10조원의 관광수입과 3만79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60년 동안 갯벌면적이 40%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물과 우수한 경관을 보유한 순천만·신안 증도 등의 갯벌에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각 지자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연안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국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갯벌관리의 보전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