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토마토2저축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를 발표한 지 불과 4영업일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총 수신액의 무려 10% 이상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인터넷뱅킹 포함) 규모는 160억원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 203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일 같은 시간 152억원보다는 많은 규모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인출은 47억원으로 전날 82억원보다 많이 줄었다.
그러나 19일 489억원, 20일 486억원, 21일 396억원을 모두 합하면 사흘 반 만에 토마토2저축은행 총 수신액 1조5000억원의 10.2%인 1531억원의 예금이 빠져 나간 셈이다.
토마토2는 현재 약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번호표를 상당히 많이 받아갔기 때문에 새로 발급받는 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불안심리가 있는데 이번 주 내로 토마토2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안 되고, 감독당국이 할 생각이 없다는 게 알려지면 다음 주에는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낮 12시 기준 91개 저축은행의 전체 예금인출 금액은 408억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498억원보다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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