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기간별로 수익률 편차 심해
6개월-11% · 1년 -0.9% · 3년 +79.9%
2008-07-29 10: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올 상반기 주식시장의 상황은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기간 별로 펀드 투자자에게 매우 다른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엔가이드와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 주식형 펀드의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끝나는 6개월(연초 이후), 국내 많은 투자자들이 통상적으로펀드 투자기간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 1년(지난해 7월 이후), 장기 투자로 넘어가는 기준이 되는 3년(2005년 7월 이후) 수익률편차가 컸다.
 
수익률을 살펴보면 6개월투자자의 경우 연초 이후 증시급락과 함께 -11.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이후 펀드가입자의 1년 수익률은 -0.9%로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3년 장기투자자의 경우 주식시장의 장기상승에 따른 수혜를입으면서 +79.9%의 수익률로 큰 폭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양상은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 주식시장 반등이 각 기간별 펀드 투자자들에게 주는 의미가 조금씩 틀리고, 이에 따라 환매를 포함한 투자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 지에 관한 고민의 양상 역시 조금씩 틀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동필 우리투자 연구원은 " 투자기간별로 투자자간에 환매욕구가 다를 수 있지만 올 들어 길고 지루했던 하락기를 견뎌왔던 투자자라면 지금 시점에서 환매를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을 짓눌러 왔던 대내외 변수들이 점차 호전되고 있고 국내 대부분의 업종들이 3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1,500포인트부근에서 보여줬던 지수의 지지력과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이 33일(영업일 기준) 만에 매수세를 기록하고 투신이연중 최고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립식투자자의 경우 국면별 대응은 큰 의미가 없다"며 " 적립식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과 같이 변동성 높은 장세에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세움으로써 향후 주식시장 상승기에 보다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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