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신형 검색엔진 '쿨(Cuil·옛 게일족 언어로 '지식'이란 의미)이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쿨 측이 자신들의 검색 능력이 구글의 3배를 능가한다며 새로운 검색 강자로의 정상탈환에 나섰다고 28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쿨이 구글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은 구글의 3배에 이르는 1200억여개의 웹페이지 검색 능력 때문이다.
또 쿨은 카테고리별로 심층 검색이 가능한 잡지 스타일의 화면 구성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 한국어 단어의 검색도 지원하고 있다.
쿨은 "검색에서 확률적인 유사성보다는 검색 대상이 실제로 웹페이지 안에 포함돼 있는지를 판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글보다 향상된 검색 성능을 보일 것" 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더불어 쿨이 구글에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민 것은 쿨의 창업자들이 옛 구글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FT는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앤나 패터슨과 러셀 파워는 구글의 검색서버인 '테라구글' 개발자로 참여했고 톰 코스텔로는 IBM의 서치엔진인 웹파운틴을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쿨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FT는 쿨의 도전이 아직은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네티즌들의 검색 습관이 구글에 익숙해 있어서 쿨이 쉽게 그 습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FT에 따르면 검색엔진 전문 블로그인 서치엔진랜드의 대니 설리번 편집장은 "쿨의 도전은 흥미롭게 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에 익숙해진 검색엔진을 바꾸기까지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쿨의 등장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측이 "자사의 검색엔진이 1조개의 웹페이지 링크를 기록했다" 고 발표한 것은 쿨을 염두해 둔 것이라고 FT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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