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방통위 콜센터 직원은 KT 자회사 직원"
2011-09-21 13:16:28 2011-09-21 13:17:2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방송통신민원 접수 상담을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가 KT 자회사인 KTcs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CS센터는 민원접수 처리 뿐만 아니라 방통위에 접수 처리되는 민원을 정리해 연 2회 민원동향을 발표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혜숙의원은 21일 현재 방통위 CS센터에서 민원인의 전화를 받는 상담직원 13명이 KT자회사 KTcs 소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통위는 외부 인력파견 업체와 계약을 맺고 상담사를 파견받아 방통위 CS센터의 민원 접수와 상담을 맡기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월1일 KT 자회사인 KTcs와 인력파견 계약을 맺었다.
 
KTcs는 KT가 최대주주인데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더한 최대주주 그룹이 보유한 지분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7.49%다. 현 대표이사는 전 KT 개인고객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혜숙 의원은 "방송통신의 민원을 접수를 통신사업자의 자회사에서 맡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방통위는 사업자를 지도·감독해야할 기관임에도 그 업무의 일부를 오히려 피감기관의 사업자에 위탁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방통위는 계약 업체 선정시 통신업체는 배제했어야 했다"며 "통신사의 자회사가 해당 업체의 민원이 접수 됐을 때 해당업체에 치우친 업무처리가 우려되는 만큼 민원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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