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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박재완 "저축은행 구조조정 차질없이 추진"
2011-09-19 11:28:24 2011-09-19 11:29:29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생활 전반에 경기회복의 온기 확산'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들고, "경제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높은 물가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가 지속돼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달 30만개 이상 일자리수가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취업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았다"고 밝혔다.
 
또 "선진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세계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우리경제의 시계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수급불안 해소에 집중 대응하는 한편, 유통구조 개선, 경쟁촉진 등 구조적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생발전과 공정사회 정신 구현을 위해서는 "세법 개정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과세하고, 비과세ㆍ감면 정비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후손들이 '공짜 점심'의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재정 건전성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만 맞춤형 복지, 삶의 질과 관련된 예산은 최대한 늘려나가는 등 서민ㆍ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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