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상사, 中 완투고 광산..10월 상업생산 돌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아시아 최대 석탄 트레이더 '가속도'
2011-09-15 11:26:52 2011-09-15 18:44:5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LG상사의 중국 네이멍구 완투고(Wantugou) 광산이 다음달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이로써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등 전세계 5개 석탄광구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LG상사는 아시아 최대 석탄 트레이더로 도약의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업계 핵심 관계자는 15일 "중국 완투고 유연탄광이 중국 정부로부터 이미 승인을 획득한 상태로 다음달 초 정상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으나 중국 현지업체가 축하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북쪽 국경지대에 몽골·러시아와 인접한 네이멍구의 석탄 매장량은 중국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LG상사는 지난 2008년 6000만달러를 투자해 네이멍구 완투고 광산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완투고의 석탄매장량은 1억5000만톤으로 LG상사는 광산 지분의 30%를 확보하고 있다.
 
LG상사는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500만톤, 향후 1000만톤 규모 이상의 유연탄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로써 LG상사는 지난 1983년부터 호주 엔샴(Ensham) 탄광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1993년 러시아 에렐(Erel) 탄광, 2007년 인도네시아 MPP, 올해 중국 완투고 광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석탄자원개발 사업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LG상사의 주력 생산광물은 석유에서 석탄으로 변경하면서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LG상사 E&P 수익이 올해 1660억원, 내년 22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상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석탄 개발 이익은 지난해 275억원에서 올해 335억원으로 이익비중 역시 18%에서 32%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최근 원자재 가격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견조한 석탄가격 덕분에 실제 이익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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