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드스테인 하버드대 교수 "美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낮다"
2011-09-06 16:17:55 2011-09-06 16:18:46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미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
 
마틴 펠드스테인((Martin Feldstein) 하버드대 교수는 6일 금융투자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100세 시대 도래와 자본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에서 "1, 2차 양적완화로 경기 부양효과가 일시적으로 있었지만, 큰 소득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펠드스테인 교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출신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 소장과 미국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련해 펠드스테인 교수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각하다"며 "정부와 은행 모두 곤란한 상황으로 국채 문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외 이탈리아와 다른 유로존 국가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공채 금리가 오르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연기금의 주식투자에 대한 일정부분 제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펠드스테인 교수는 "주식투자 제한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연금은 주식 등 고수익 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국은 사적 연금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연금 상품을 만들어 은퇴 후 소득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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