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악화되는 실질소득..2년래 '최저 증가율'
2011-09-06 15:29:48 2011-09-06 17:14:1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소득은 좀 처럼 늘지 않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0.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2년 만에 마이너스(전기대비)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0.6%로 2009년 2분기 0%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동기대비 실질GNI는 지난해 1분기 9.6%에서 2분기 5.6%, 3분기 4.5%, 4분기 3.0% 2011년 1분기 1.8%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하고 있다.
 
실질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와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증가율이 둔화된다는 것은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단가는 오른 반면, 반도체 등 수출단가가 떨어지면서 무역손실 규모가 17조6000억원으로 늘어났기때문이다.
 
다만,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 규모가 1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GNI증가율은 0.2%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대비 0.9%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3.4% 늘었다.
 
지난 7월에 발표한 GDP 속보치와 비교할 때 전년대비 성장률은 같았고 전기대비 성장률은 건설투자 증가 등 추가 자료를 반영해 0.1%포인트 상향했다.
 
건설투자는 지난 7월 속보치에서는 마이너스 0.4%를 보였으나 잠정치에서는 1.6%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주거용 건물건설 위주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소비는 오락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1.3%로 전기대비 0.6%포인트 떨어졌다. 최종소비지출(1.4%)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0.6%)보다 더 크게 증가했기때문이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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