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사흘연속 상승했다. 지난 9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70포인트(0.18%)오른 1만1559.95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사흘만에 돌아온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4.32포인트 오른 1843.8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22포인트 오른 488.49를 기록했다.
31일 국내 증권사들은 단기적인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8월 급락의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았고 기술적으로도 20일선이 저항선이 된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 동양종금증권 = 코스피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하락하는 20일 이평선에 대한 부담과 이전 고점대인 1906포인트의 저항, 반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패턴 등을 감안 할 때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주요 업종들이 하락하는 20일 이평선의 저항에 걸린 모습으로 운송장비 업종지수가 동 이평선을 돌파해 상대적으로 강한 상황이라 매수 관점 괜찮다고 판단된다. 음식료, 섬유의복, 유통업종지수가 상대적으로 견조하지만 추게 상승보다는 전고점까지의 상승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현대증권 = 먼저 미국의 부진한 주택시장과 제조업지수의 하락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잇는 효과적인 정책이 취해져야 한다는 점에서 다음달 5일 오바마 연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증시는 아직까지는 기술적 반등구간이라고 보로 수 있다. 그러나 갭 하락했던 1800~1830구간을 빠르게 메우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직전 고점인 1900선까지의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
▲ 대신증권 = 지난해 8월과 같이 올해도 미국의 정책이벤트에 의한 증시 반등기조 유지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을 경기부양책의 방향은 주택과 건설 경기 부양을 통해 소비여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증시가 확장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할 때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 등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현재와 상황이 유사한 2010년 9월 경기부양책 발표시점 전후로도 기계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의 수익률이 최상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이들 업종의 초과 수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 한양증권 = ISM 제조업지수가 나쁠 경우에도 9월 중 오후적 정책 제시 기대감을 높여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시점에서 추격매수와 같은 방향성 배팅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급락 원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낙폭과대 인식과 정책 기대감을 반영한 기술적 반등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반등구간에서 쉬었던 내수주위주 쪽으로 트레이딩 컨셉에 변화를 주는 것이 단기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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