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FOMC 회의서 부양책 놓고 대립격화
2011-08-31 07:27:26 2011-08-31 07:28:1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 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인지를 놓고 위원들간 대립이 격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들은, 8월 FOMC 회의록 공개 결과 일부 위원들이 경기를 부양시키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좀 더 강력한 수준의 추가 부양책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훨씬 더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경기후퇴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연준은 3차 양적완화 실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FOMC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정부 국채 추가 매입 등을 비롯한 부양책에 대해 논의했지만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특히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가장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방안에 대한 투표에선 이례적으로 위원 10명 가운데 3명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를 위한 특별 회의도 열렸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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