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법정공휴일 확대 반대
경기침체 속 기업경쟁력 저하
2008-07-24 15:2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나라당 홍장표 의원이 한글날과 제헌절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경영계가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법정공휴일을 2일이나 늘리겠다는 것은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 경쟁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현장에서는 절대적인 근로일수의 부족하다”며 “공휴일을 확대한다면 결국 휴일근로수당만 증가해 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총에 따르면 주5일제가 실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연간 휴일?휴가일수는 134~144일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129∼139일), 미국(114일), 영국(136일) 등 선진국보다 많은 실정이다.
 
더불어 주5일제 도입과 함께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법정공휴일을 2일 줄였는데도 여전히 선진국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총 한 관계자는 “우리 경영계는 국경일을 반드시 휴일로 지정해야만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국경일의 의미로 해석되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학교나 직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국경일의 참 의미를 더욱 잘 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