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클럽 초청강연에서 우리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조만간 하향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국내 GDP 전망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가) 현재 성장률은 현재로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좀 더 지나면 정확한 전망을 다시 한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장률에) 전체적으로 하방위험이 있다"며 "물가는 4.0%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6월 30일 발표한 하반기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0%에서 4.5%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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