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미국 태양광업체인 MEMC와 태양전지 합작사 설립으로 밸류체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고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할 때 의무적으로 조인트 벤처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회사가 손을 잡은 것은 밸류체인을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MEMC는 웨이퍼 전문 업체로 발전회사인 선에디슨을 소유하고 있으나 웨이퍼와 발전소의 중간단계인 셀 회사가 없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광 장비 전문 업체로 결정형과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변환율이 22%인 셀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MEMC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MEMC싱가포르와 주성엔지니어링이 각각 50 대 50 비율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은 76억원이고 앞으로 380억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증자하기로 했다.
합작사가 새로 지을 공장은 전북지역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안에 합작사를 설립한 뒤 4분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효율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 기술 선점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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