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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3년동안 매출·일자리 모두 급증
정부 조사결과..연료전지 보급량 23배 증가
2011-08-08 13:56:10 2011-08-08 23:26:42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매출액과 수출액이 늘어나면서 3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8일 정부 출범 이후 201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매출액이 2007년 1조2500억원에서 지난해 8조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6억2500만달러에서 45억3500만달러, 민간투자는 7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지경부는 이 과정에서 지난 3년간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3만65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늘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560만900toe(석유환산톤)에서 659만7000toe로 17.6%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도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원의 보급량은 연료전지 23.9배, 태양광 10.9배, 풍력 2.2배 순이었다. 산업화와 연계해 주도적 보급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우체국, 학교, 항만, 섬, 고속도로, 물류단지 등 10대 중점대상을 선정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에신재생에너지의 이용률을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발전량 기준), 오는 2022년까지 10%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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