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먹구름은 걷혔으나 여전히 흐림
2008-07-23 08:56: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국내 증시를 억누르던 악재가 서서히 걷혀가나 여전히 조심스러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우리 시장의 단기 저점 확인에 대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하지만 과거 시장에서 보였던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 원인으로 장기화되는 외국인 순매도와 투신권의 소심한 투자심리 등을 꼽았다. 특히,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투신의 투자심리는 외국인의 순매도와 맞물려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의 하락 역시 지긋지긋한 악재의 퇴색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주식 시장의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고 했다. 하지만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의 시장 비중이 큰 우리 시장에는 유가가 미국 시장의 경기 부진 우려를 쥐락펴락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유가 급등이라는 악재에 따른 실적 부진에서 점차 해소되고 있는 운송(항공, 해운, 육운), 소매·유통, 호텔·레저(여행)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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