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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보합권 등락..금융株 '약세'
2011-08-16 10:59:41 2011-08-16 11:00:2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04% 오른 262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엿새만에 2600선을 회복한데 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증시가 M&A 호재를 바탕으로 상승한데다 프랑스-독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하반기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뚜렷한 방향성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식료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소비자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주 연기금의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면서 주가를 떠받쳤지만 이날 강한 매수주체가 등장해주지 않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정보기술, 수도전기가스업종은 소폭 상승중인 반면 부동산, 운수창고업종은 되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주 후반 금융주가 긴축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부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폴리부동산그룹이 1% 가까운 약세를 기록중이고 공상은행, 초상은행도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해양석유공정과 중국석유화학도 1% 내외의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상해장강하이테크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5%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받쳐주고 있고 상해자동차도 1.6% 오름세로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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