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에서 은행으로 불확실성 확산"-키움證
2011-08-11 08:27:51 2011-08-11 08:27:51
[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0일(현지시간) 유럽 및 미국 증시의 폭락은 미국 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융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지원 연구원은 "(폭락의) 표면적인 주요 원인은 투자심리 위축과 극도의 안전자산선호 등으로 판단된다"며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부채 및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던 가운데, 소시에떼제너럴 등 프랑스 대형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며 독일 은행들 역시 이에 연계돼 있다는 루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은 무디스, 피치, S&P로부터 AAA 등급을 그대로 부여 받았지만, CDS 프리미엄은 급등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면서 "프랑스의 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수준으로 상승하고 BNP 파리바와 쏘시에떼제너럴 주가는 10% 이상씩 폭락했다"고 전했다.
 
금일 국내 증시에 대해 그는 "국내는 옵션만기일이라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전일 1조4624억원의 프로그램 차익매물을 소화했고 순차익잔고가 역사적 저점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전 연구원은 "불안 대외여건 속에 관건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거래 방향성으로 판단된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 만기 이후 약 2조5000억원 정도의 차익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약 2조원 어치의 물량이 청산된 것으로 판단돼 금일 시장 베이시스의 움직임이 관건이지만 추가적인 출회가능 매물은 5000억원 내외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황상욱 기자 eye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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