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공매도 거래 규모 1조달러 넘어
패니매·프레디맥 대상으로 7월 중 최소 14억 달러 공매도
2008-07-21 15:53: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주식시장 약세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1조달러 이상을 공매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윌리엄 애크만과 짐 로저스 등 주식 매니저들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해 7월 중 최소 14억 달러 이상 공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의 증권 대차관련 전문 기업 스필타필즈 어드바이서에 따르면 주식 대여 규모는 지난해 초보다 세배가 넘는 1조4000억달러 이상에 달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공매도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은행들의 손실이 4470억 달러에 달하고 있지만 주가 하락으로 이득을 본 펀드들은 공매도 관련 투자를 더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MSCI 세계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23개 국가 중에서 22개 국가의 증시가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전 씨티그룹 경영 감독이자 현재 런던의 카스 경영대학원의 리서치 담당인 피터 한은 "엄청난 규모의 공매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자금의 주류가 된 공매도 거래가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장기투자자들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조지타운의 맥도너 경영대학 교수인 앤젤은 "공매도 거래자는 자금 시장이라는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사자가 동물 무리를 쫓고 동물 무리는 더 약한 동물들을 쫓는 것과 같은 식으로, 공매도 거래는 가치에 대한 적법한 논쟁이 있는 회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