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시바·마쓰시타, 중소형 유기EL 공동 양산 계획
내년 가을 대규모 생산체제 갖춰 韓 기업 추격
2008-07-21 15:24: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일본 도시바와 마쓰시타가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고화질 중소형 유기EL 패널을 공동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1일 보도를 통해 도시바와 마쓰시타가 내년 가을 일본 이시카와현에 150억엔(약 1420억원)을 들여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립한 후 유기EL 패널을 월 100만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이처럼 대규모 유기EL 패널 생산체제가 갖춰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이미 양산체제에 돌입한 한국의 삼성SDI를 따라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사는 우선 도시바가 60%, 마쓰시타가 40%를 출자할 '도시바마쓰시타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를 통해 휴대전화용 소형 패널을 생산한 후 카 네비게이션용 중형 모니터 생산도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현재 파이오니아 등이 흑백으로 문자데이터를 표시하는 형태로 유기EL 패널을 양산하고 있으며 고화질형으로는 소니가 11인치형 TV용을 월 2000매 정도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SDI는 월 200만매를 생산해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인 KDDI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CMO)도 월 수천에서 수만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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