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전 미국 정부에 미리 강등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CNN와 abc 보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회사 S&P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기 전 미국 정부에 미리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P는 주초 정부부채 상한 협상 타결 결과를 분석한 이후 신용등급 강등을 계획하고 있음을 정부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S&P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 계산에서 수조 달러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등급 강등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S&P는 백악관이 지적한 대로 분석에 일부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 계획을 수정하지는 않았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