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보헙업계와 카드업계도 최근 공공기관과 산업계로 이어지고 있는 고졸채용 인원 확대 대열에 합류했다.
생·손보협회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도한 학력인플레 및 사교육비 문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등과 연계된 고졸자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고졸채용 인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보험회사는 이에 따라 각자 실정에 맞는 고졸인력 채용확대 계획을 수립해 2013년까지 약 2953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채용인력의 22.5% 수준이다
이 경우 고졸채용 연평균 인원수는 지난 2년보다 1.4배(722명→984명), 비율로는 4.7%포인트(17.8%→22.5%) 증가하게 된다.
우선 보험업계는 기존 사무지원직?상담직 등 일부 직군에 대해 고졸자에 대한 채용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개인의 능력을 위주로 직무를 조정하는 등 업무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성화고, 자동차전문 마이스터고 등의 우수인력 및 저소득층 자녀도 고교장 추천방식 등으로 채용, 사무지원과 자동차보상 전문인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대학생과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인턴제도도 특성화고 등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우수인턴은 직원으로 채용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여신금융업계 역시 카드·리스·할부·신기술 등 업권별 실정에 맞게 연도별 고졸인력 채용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향후 3년간 약 15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해 고졸자 채용 비율을 23%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상업고, 세무고 등 특성화고의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특정 직무지원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고, 향후 고졸인력이 수행 가능한 직무도 발굴키로 했다.
정규직 고졸인력에 대해서는 야간대학 진학 시 학자금 지원 및 외부위탁교육 등으로 여신금융업계의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졸인력과 균등한 처우를 받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직 고졸인력의 경우 업무능력과 성과를 평가해 정규직 전환을 확대하고, 대졸공채 학력기준도 철폐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이승국 기자 in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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