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민 서울고검 검사장 퇴임
2011-08-02 12:14:53 2011-08-02 12:15:25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차동민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이 25년간의 검사생활을 마감했다.
 
차동민 서울고검장은 2일 서울중앙지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정들었던 서초동 청사를 떠났다.
 
차 고검장은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5년간 검사로 활동하면서 대검 공보관, 서울 중앙 특수3·2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던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차 고검장은 퇴임식에서 “검찰은 대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면서 “검찰 나름의 개혁을 추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고 현재의 검찰을 진단했다.
 
차 고검장은 이어 “앞으로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한다”면서 “진솔한 소통을 통해 국민의 시선을 따가운 시선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꿀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차 고검장과 검찰총장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도 이날 퇴임식에 참석해 차 검사장의 마지막 인사를 지켜보았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 내정자와 연수원 동기(13기)인 황교안 부산고검장, 조근호 법무연수원장도 퇴임식을 갖고 검사생활을 마감했다.
 
검찰총장 직무대리인 박용석 대검차장의 퇴임식은 오는 8일 예정되어 있으며 황희철 법무차관도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준비가 끝난 뒤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래된 검찰의 관행대로 한 내정자와 동기인 연수원 13기 검사들은 모두 검사직을 떠나게 됐다.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thelight04@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