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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8억5천만달러 규모 LNG운반선 4척 수주
2011-07-29 10:38:33 2011-07-29 10:38:45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8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이코노무(George Economou)그룹과 15만9800㎥규모 LNG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8억5000만달러 규모로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양사는 확정분 4척과 함께 추가로 2척을 더 건조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대 16만 입방미터(㎥)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 Fuel Diesel Electric) 엔진이 적용됐다.
 
DFDE엔진은 기름(디젤)과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이코노무(Economou)그룹은 그리스내 해운그룹 중 하나로 그룹 설립 이후 최초로 발주하는 LNG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다시 한번 LNG선 건조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준 뜻 깊은 계약"이라며 "새로운 선주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명품 조선소의 입지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까지 올해 총 34척, 79억8000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이는 2011년 수주 목표액 110억달러에 72.5%에 해당하는 수치다.
 
◇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 고재호 부사장 (오른쪽)과 이코노무 그룹의 크리스토스 이코노무 씨는(왼쪽)는 지난 28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LNG선 건조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지수희 기자 shji6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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