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2 등급 확정
바이런 수석부사장, "한국정부 위기관리 능력 갖췄다"
2008-07-17 14:0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2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톰 번(Tom Byrne) 무디스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 중동지역 국가신용도담당관은 이날 국내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최근 경제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겪고 있지만 국가신용도를 A2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번 수석부사장은 "이 지역의 많은 국가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시급한 위협요소는 '인플레이션'으로 보인다"며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약세 가능성에서 비롯된 위험들도 올 하반기와 내년에 한국 등의 나라들이 직면하게 될 위험요소" 라고 설명했다.
 
번은 "무디스는 한국정부가 그런 위기와 위험을 관리해낼 자원과 정책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신용등급 펀더멘털이 지금의 경제적 동요와 불확실성의 기간동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7월 북핵 위협 감소로 한국의 국가신용도를 '안정(stable)'인 A2등급(무디스 등급 중 6번째로 높은 투자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4월 번 등 일부 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한국에 파견해 경제상황을 평가해왔다. 
 
한편 이날 무디스의 신용등급 A2 평가와 전날 피치(Fitch)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 유지 발표는 한국이 국내외적 상황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자금시장이 불안정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한국의 경제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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