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증권 '선택수수료 서비스' 첫 실시
2008-07-17 09: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다양한 수수료 체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수수료 서비스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총 5가지 수수료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업계의 일률적 최저 수수료와 달리 우량 종목 거래 시 또는 펀드 투자 시 수수료 우대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먼저 종목 선택 우대 서비스는 주식자산 3000만원 이상 투자시 자산의 0.1%를 비용으로 지불하면 투자자가 지정한 다섯 종목에 대해 90일간 거래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추천 종목 우대 서비스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제공하는 Top 10 종목을 투자자금의 0.1%를 비용으로 내고 매수하면 90일 동안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주식자산 2천 만원 원 이상이 가입 대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Top 10 종목 포트폴리오는 2002 1월부터 데일리를 통해 매일 제공되고 있으며, 그 동안 이 포트폴리오의 누적 수익은 지난 4일 기준 517.4% 로 해당기간 KOSPI 수익률 227.5% 두배 이상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또 주식형 펀드 가입 고객이 주식 거래 시 90일간 펀드 가입금액의 총 3배 약정금액까지 수수료를 면제 해 주고, 신규 고객이 6만원을 낼 경우 180일간 건당 1000만원 이하 거래에 대해 월 30회까지 수수료를 없애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주식자산 1억원 이상인 고객이 자산의 0.6%를 비용 지불하면 90일 간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Fee 무제한 서비스도 도입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저 수수료를 앞세운 저가 경쟁은 결국 업계와 투자자에게 모두 득이 되지 않는다이번 서비스가 업계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