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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이탈리아 명품 '만다리나 덕' 인수
2011-07-19 15:31:18 2011-07-19 15:31:41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이랜드가 이탈리아 명품 잡화 브랜드에도 손을 뻗쳤다.
 
이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만다리나 덕`을 소유한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만다리나 덕 지분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만다리나덕은 가방에서부터 액세서리, 시계, 선글라스도 취급하는 브랜드다.
 
이번 이랜드의 글로벌 브랜드 인수는 지난번 스코틀랜드 니트웨어 '록캐런'에 이어 6번째이며 인수 금액은 금융부채를 포함해 약 700억원이다.
 
이랜드는 중국 내 4200여개에 달하는 판매망을 이용해 만다리나 덕 정상화와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초로 중국시장에서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 올해 매출 1조60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성호 이랜드그룹 홍보실 이사는 "글로벌 브랜드 인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왔던 이랜드가 이번에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만다리나 덕`과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특별히 인수를 고려하는 브랜드는 없으나 앞으로도 인수를 통한 의류부문 확장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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