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다 소비제품, 공공 조달시장서 퇴출(상보)
조달청, 에너지 절약 위한 조달 개선책 발표
2008-07-15 11:4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라기자] 앞으로 에너지 저효율 제품은 공공조달시장에서 퇴출 당하고 신축되는 공공시설물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목표로 각 공사단계별로 에너지 절감 지침이 반영된다.
 
조달청은 15일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 시행에 맞춰 조달제도를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내놨다.
 
조달청은 물품 구매부문에서 에너지 소비 등급 표시를 의무화해 특정 에너지 등급 이하의 에너지 저효율 제품은 점차적으로 단가계약에서 배제하는 등 퇴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효율기자재 평가항목의 점수를 10점에서 35점으로 높여 에너지 고효율 제품이 우수조달제품 선정 때 우대받을 수 있게 해 에너지 절약 제품의 구매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절약제품 전용 몰을 만들어 운영하고 공공기관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구매할 때 조달수수료를 10% 할인해주는 등 에너지 절감 제품의 구매를 촉진, 유도하는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적립포인트를 유류 구입비로 활용하는 조달주유카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보조금이 폐지되는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위해 리스 단가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부문에서는 설계평가에 에너지 절감 부분을 경제성 평가와 분리해 평가 비중을 상향조정하고 시공단계에서 에너지 절감형 건축자재와 전기, 기계 설비로 설계변경 등을 유도하는 등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에너지절감을 위한 지침을 반영할 계획이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고유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달청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라 기자 sor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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